막내가 어디서 봤는지 샤오롱바오가 먹고싶다고 오래 전부터 얘기를 한다.
TV에도 많이 나오고 미슐랭빕구르망에도 선정된 구복만두 를 찾아간다.
근처에 주차하기가 어려우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게 나을 것 같다.
위치는 숙대입구역에서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다.
벽에는 미슈랭 빕그르망 선정 현판이 붙어있다.
연속 3번이나 선정된 집이네.
기대치가 올라간다.
작은 종지에 생강이 담겨나온다.
거기에 파와 초간장 그리고 고추가루로 찍어먹을 양념간장을 각자 제조한다.
입으로 복이 들어가는 만두라니...기대가 된다.
메뉴에는 4가지 만두가 있다.
샤오롱바오, 통새우만두, 구복전통만두, 김치만두 이렇게 4가지를 하나씩 주문한다.
가격은 참고하시길.
샤오롱바오가 나왔다.
육즙이 머금은 것이 눈으로도 보인다.
뜨겁기 때문에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향신료의 맛도 느껴지고 샤오롱바오 속에서 나오는 육즙을 함께 먹는 것이 포인트다.
통새우만두는 버섯과 고기와 새우가 어우러진 맛이다.
이 만두는 향신료의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
구복전통만두는 고기만두이다.
만두를 찐 후 전분기를 이용하여 살짝 팬에 구운 듯한 모습이다.
김치만두의 모습은 구복전통만두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구복전통만두의 소에 김치가 더해진 맛이다.
역시 팬에 살짝 구어진 듯 나온다.
전반적인 맛에 대해 말을 하자면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 나쁘지 않다 정도의 느낌이였다.
중국식 만두라서 그런지 기름의 느끼함이 맛을 지배하고 만두의 피가 상당히 두꺼운 탓에 밀가루의 맛이 느껴진다.
주문은 미리미리 하는게 좋다.주문후 최소 15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역시 장사는 입소문이 중요하다.
끊임없이 손님들이 들어온다.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하고 좁은 가게지만 우왕좌왕 하지 않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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